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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 성과 공유 한마당

  • 전국 | 2024-10-16 14:34
완주군은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 성과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완주군
완주군은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 성과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은 군 공무원들이 ‘완주 챌린지 100℃’ 정책연구모임을 통해 문화관광, 인구정책, 행정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 성과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완주 챌린지 100℃’는 완주군 창의행정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배 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함께 팀을 이뤄 소통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모임이다.

9급 공무원부터 6급 공무원이 주축이 돼 활동하면서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6개팀 총 33명이 참여해 완주군 비전 실현을 위한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정책수요자인 주민 중심의 아이디어 발굴 기법인 디자인씽킹을 접목한 워크숍을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수행해 각 팀별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냈다.

이날 성과공유한마당에서는 총 6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소개됐으며, 완주군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와 직원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폐교를 활용한 유기동물 센터 건립을 발표한 ‘완주 펫밀리’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폐교 운동장에 잔디밭을 조성해 유기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교실에는 입양 상담부스를 설치, 유기동물 체험공간 조성 계획까지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완주 맘(MOM) 펀(FUN)한 세상을 발표한 ‘행집욕부’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한 장소에서 부모에게는 휴식 공간을 자녀에게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려상에는 완주의 장소를 섭외해 업체를 연결해주는 △차별화된 결혼식장 구축을 발표한 ‘완결’ 팀,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VR룸을 구성하는 △용오름 매직 스페이스를 발표한 ‘수리수리 마수리’팀, 어플리케이션으로 민원 진행 상황을 열람할 수 있는 △행정 운송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로켓행정’ 팀, 완주군청사 주차장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 원스톱 시스템을 제시한 ‘Hi-Parking’ 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수 있는 군의 가능성을 봤고, 이러한 자리가 앞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끊임없는 고민과 토론을 통해 소중한 결과물을 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챌린지 100℃ 참여 경험이 공직 생활에 큰 자양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관련 부서 검토 후에 이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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