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2040 비전 선포…혁신 성장 전략으로 2040 IFEZ의 미래상 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15일 개청 21주년을 맞아 '2040 비전' 선포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위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초청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다를 메워 도시를 조성한다는 혁신적인 상상에서 시작해 송도, 영종, 청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IFEZ의 지난 21년간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2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4대 비전으로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 경제로 △글로벌 톱10 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윤 청장은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밸류업과 혁신 성장이란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개발 모델을 넘어 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IFEZ 2040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화도 남단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탈바꿈, K-콘텐츠 이끌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과감한 규제 혁파, 원도심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선순환 경제 등을 실현하겠다"면서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 통해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우리 IFEZ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 21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들고 국제기구들이 자리했으며 우수한 교육시설에서 인재를 양성해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뤄냈다"면서 "2040년에는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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