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사무 소관부서 담당자 소통 간담회 개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 제공할 것"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14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민간위탁 사업의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소관부서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위탁 사무 소관부서 담당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15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완주군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투명성 강화와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민간위탁 사무 소관 부서(15곳)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간위탁 사업은 공공부문의 비용 절감 등 효율성 향상과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회계처리 전산 시스템 미비로 인한 사업 투명성 저하 등이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탁자 공모 시 진입 장벽 완화 △종합 성과 평가에 대한 개선 △민간위탁 일몰제 도입 검토 등 민간위탁 사무 용역 결과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투명성 확보를 위한 ‘회계처리 전산 시스템 도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애로·건의사항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순덕 위원장은 민간위탁 소관 부서 담당자들에게 수탁기관 마인드 함양 교육 필요성 및 종합성과평가 개선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관 부서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완주군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완주군 위탁사무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위탁 소관 부서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완주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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