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전경./대전경찰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음식을 주문해 취식하고 계산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범행을 벌이던 피의자가 대전에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5일 상습사기(무전취식)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계산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취식한 음식에 대한 변제 의사가 전혀 없고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고 수상함을 감지해 범행 이력을 조회한 결과 대전, 안동, 안산, 서울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 및 무전취식을 일삼아 73건의 통고처분, 62건의 즉결심판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 재발 방지 및 강력한 계도 조치를 위해 A 씨를 ‘상습사기’ 피의자로 형사입건 후 관련 내용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 및 철저한 수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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