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박차

  • 전국 | 2024-10-14 12:01

2024년 지질공원 한마당 참가해 국내 네트워크 구축·협력 강화
세계지질공원 현장 평가 대비 지질공원해설사 역량 강화 도모


제10회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더팩트DB
제10회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국내·외 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석해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세계지질공원 협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2024 지질공원 한마당'에 지질공원해설사를 포함한 9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현황을 홍보하고, 국내 세계지질공원 및 국가지질공원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열린 지질공원 한마당(왼쪽)과 올해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인천시
2023년 열린 지질공원 한마당(왼쪽)과 올해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인천시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지질공원 해설 경연대회와 교구재 경진대회에도 참가해 2025년에 예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평가에 대비, 지질공원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도약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로, 2023년 12월 현재 전 세계 48개국 213곳이 지정돼 있다.

대한민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을 포함한 5개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2024년 신청지는 인천이 유일하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