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 개최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제62주년 전북 진안군민의 날 및 군민화합체육대회가 12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을 향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군민의 날은 전 군민이 힘을 모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안군 성공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11개 읍면 선수단의 입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입장식 이후 진안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팀 ‘코코펠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내빈소개와 함께 6개 분야 군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이 열렸다.
진안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이상훈 씨(59·문화장), 강신철 씨(64·공익장), 오연택 씨(60·산업근로장), 안병욱 씨(84·애향장), 김성실 씨(52·효행장), 정교관 씨(56·체육장)가 군민의 장을 수상했다.
또한 정민열 재전개인택시향우회장(500만 원), 전승현 재경진안군민회 명예회장(5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도 열렸다.
특히,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을 표방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후에는 4개부 11종목의 군민화합 체육대회가 열려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군민화합 노래자랑에 읍면 대표 주민들이 참가해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춘성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읍소재지권과 북부권, 남부권이 균형 있게 발전해 군이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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