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구급대장이 현장응급의료소장에게 인수인계 및 지휘권을 이양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11일 재난 및 사고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급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천안동남소방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천안동남경찰서, 독립기념관, 천안의료원, 백석대학교, 동남의용소방대 등 7개 기관 1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원인미상의 폭발(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 선착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및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통합지원본부 운영 △환자 중증도 분류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e-triage system) 활용 응급의료 정보 공유 △응급의료기관 분산 이송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확립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강종범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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