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방제대상 나무 피해 규모 1위 포항
감염우려목 뺀 실제 감염목 1위 경주
최근 1년간 경북도내 시군별 소나무재선충피해 현황./경북도
[더팩트ㅣ안동=최대억 기자] 최근 1년간 경북도 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로 나타났다.
이른바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 방제대상 나무(감염목과 감염우려목)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이었고, 감염우려목을 뺀 실제 심각 수준의 감염목 피해는 경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의회에 제출된 경북도 산림정책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4월~2024년 3월) 도내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울릉, 영양, 울진 제외)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나무는 총 73만 9505그루(감염목 39만 8915, 감염우려목 34만 59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항은 17만 6783그루(감염목 9만 5177, 감염우려목 8만1606)로 전체의 23.9%로 재선충의 습격으로 소나무들이 죽어가는 1위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주와 안동, 구미에서 각각 16만 530그루(감염목 12만 3819, 감염우려목 3만 6711), 12만 8629그루(감염목 6만 2561, 감염우려목 6만 6068), 9만 9019그루(감염목 4만 7293, 감염우려목 5만 1726) 순으로 피해가 집중 발생했다.
감염 진행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감염목만 별도 분류하면 경주가 12만 3819그루로 도내에서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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