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식·한글사랑 공모전 시상·우리말 우리글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충남도교육청은 9일 578돌 한글날을 맞아 건양대학교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올바른 김지철 교육감(오른쪽 첫 번째)이 한글사용 공모전 당선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훈민정음 반포 기념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9일 건양대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우리말 우리글 꿈 잔치’라는 행사로 한글날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10월 한 달간 ‘한글 사랑의 달’로 지정해 모든 기관에서 올바른 한글 사용 홍보활동, 한글날 계기 교육, 바르고 고운 말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 기념식 △한글사랑 공모전 입상작 시상(학생) △한글사랑 유공 교원, 기관 표창 △우리말 우리글 체험 마당 △한글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한글은 유구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의 정신을 지키는 큰 버팀목이 되었다"며 "우리 교육청이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한글 사랑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마음이 이어지고, 더 나아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함께 다듬은 말 80선 배포 △올바른 한글 사용 소식지(동그라미, 네모) 발간 △정책 용어 한글화 △누리집 용어 정비 등 올바른 한글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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