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 기념
박우량 신안군수가 청사 로비에 전시된 신안갯벌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신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은 신안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신안갯벌 사진전을 개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7일 청사 로비에서 선보인 사진전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특히 더움 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사진으로 신안갯벌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신안갯벌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중 86%(1100.86㎢)에 달한다.
특히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갯벌이 관찰되고, 세계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모래-자갈 선형체’라는 특이퇴적체가 발달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다음 달에도 제13회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장선 신안갯벌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에 대해 꾸준히 기록해 나가면서 우수한 경관과 자연자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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