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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소년재단, 전국 최대 규모 '청소년동아리축제' 19일 개최

  • 전국 | 2024-10-08 15:37

e-스포츠대회·생존게임 등 청소년 선호 반영…온라인 플랫폼 활용 강화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시흥시청소년재단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시흥시청소년재단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532개 동아리, 75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오는 19일 경기 시흥시청에서 열린다.

8일 시흥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시흥시청 전관을 활용한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부스 △동아리 공연 △e스포츠 대회 △버스킹 무대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기 위해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276개 청소년 동아리가 운영하는 과학, 스포츠, 환경, 요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제공된다.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치어리딩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스테이지 △밴드스테이지 △댄스스테이지 △올스테이지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정식 무대를 설치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올해는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e스포츠 대회와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등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등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생존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시청 광장에 레트로 오락기 등을 설치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마술쇼, 공공노래방, 진로 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하며 체험과 공연이 가득한 축제로 만든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축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플랫폼인 ‘흥모임’을 통해 참가 동아리를 모집하고,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현장 인증 이벤트를 추진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는 "2015년 130개 동아리로 시작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는 지난해까지 누적 인원 8만 5479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고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시흥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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