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5세 이상·고위험군'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11일부터 연령별 순차 접종...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16만여 명과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시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가까운 지정 병의원(305곳)에서 연령별로 차례로 진행된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사업 시행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 병의원 현황은 성남시 보건소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면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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