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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4 광장·골목형 백마강달밤야시장 개장

  • 전국 | 2024-10-07 16:25

원도심 활성화 위해 부여시장서 골목상권으로 확대 운영

지난 3일 백마강달밤야시장이 부여시장 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린고 있다. /부여군
지난 3일 백마강달밤야시장이 부여시장 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린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3일 열린 백마강달밤야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광장·골목형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부여시장 광장에서 도심 상권으로 확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새로운 시도에 좋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11월 2일까지 골목상권과 연계해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여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여의 매력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 4일 제70회 백제문화제 퍼레이드 쇼와 연계해 정림사지 일원에서 막을 연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세계유산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는 11, 12일에는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 인근과 골목상권에서 앞선 행사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낮과 밤이 다른 야시장’이란 주제로 낮 동안 △사비왕궁유적 발굴체험인 ‘나도 고고학자’△서체를 찾아라 △골목의 정석 등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 골목오락실’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빈 점포를 활용한 테마별 먹거리 장소에서 야시장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같은 다양한 공연, 체험,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상권으로의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야시장 기간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중앙로5번길 등 일부 구간에선 교통 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음악, 댄스, 마술 등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담은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여시장 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광장형 야시장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백마강달밤가요제를 비롯한 6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강화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부여 지역의 문화와 상권을 융합한 대표 축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으로 확장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백마강달밤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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