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만여 명 참여…다양한 일상 속 안전체험 프로그램 큰 인기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4~5일 열린 ‘제8회 세이프(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우리 모두 안전 영웅!’이란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전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와 내빈들이 함께 연출한 개막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안전’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최근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보이스피싱 예방을 비롯해 △완강기 체험 및 간이 완강기 시연 △경량 칸막이 체험 △수상안전 체험 △마약예방 교육 등 5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전체험 10개를 하면 제공되는‘안전 네컷’이벤트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쌀쌀한 가을 날씨를 녹이는 안전 체험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대전시 홍보대사인 가수 성은지의 팝페라 공연, 퓨전국악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이어졌다.
예선을 통과한 지역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5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샘머리초등학교 4학년 민서준 학생이 1등을 차지해 대전시장 상을 받았다.
안전과 관련한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준비와 행사 진행도 빛났다.
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철저한 안전 모니터링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안전 대응 전문팀을 포함, 시민안전실 직원과 다수의 질서관리 요원들을 배치해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의 동선 관리와 무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행사장 안전을 돌봤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다양화되는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을 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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