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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천과 수로로 이어진 '전국 최고의 수변길' 조성 박차

  • 전국 | 2024-10-02 14:11

해양하천과 신설…수변길 잇고 쓰레기더미 정비 후 쉼터 조성
김병수 시장 "수로 많은 김포만의 특징 살려 도시 경쟁력으로"


김포시 장기동 소재 금빛수로의 모습./김포시
김포시 장기동 소재 금빛수로의 모습./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55개의 하천과 수많은 수로가 흐르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길을 만들 계획이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먼저 민선8기 출범 이후 해양하천과를 신설, '수변길 단절구간 정비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도심 내 하천끼리는 물론, 도심 하천변 산책로와 한강을 연결해 단절 구간 없이 수변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9월 초 △계양천 하류(운양펌프장) 산책로와 한강변 산책로 연결을 위한 데크 계단 53m 설치 △계양천 산책로 내 보행약자를 위한 구름다리 경사로 설치 △감정1교하부(김포용수간선) 비포장 산책로(118m) 콘크리트 포장 및 쉼터 조성 등 단절구간 3곳에 대한 정비공사를 마쳤다.

시는 또 하천변 공간 중 오랜기간 방치돼 건설폐기물 투기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나진포천변 하천부지(걸포동 137-1번지, 1,150㎡)를 정비, 지난 9월 초 교목 52주, 관목 1746주, 초화류 816주 등이 식재돼 있으며 흙콘크리트 포장 191㎡, 파고라 1개소, 볼라드 조명 19개소 등 설치된 쌈지공원 및 쉼터로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하천을 통과하는 보행교인 신향교와 계양천 구름다리의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했으며 나진포천에도 교통약자와 어르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당 정비공사는 오는 11월쯤 완료될 예정으로 일상 속 안전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가진 모든것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김포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 "조성에 그치지 않고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 시민의 일상 속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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