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청년에 어학시험 응시료 실비 연 1회·최대 10만 원 지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는 19종의 어학시험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응시건수에 제한 없이 응시료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미취업 청년(1984년~2005년생)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이 지원 대상이다.
단,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자여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사업자, 올해 상반기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11월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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