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사회 완주 발대식 개최…1000여 명 군민들 함께 비전 선포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 5대 정책 실현 앞장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사단법인 기본사회가 28일 오후 전북 완주문예회관에서 국민의 보편적 권리로서의 경제적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형평성 등을 보장하고자 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완주군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본사회는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등 다양한 기본권 실현을 위해 2022년 설립됐다. 민주당은 기본사회의 5대 정책을 당의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기본소득, 기본교육, 기본주거, 기본의료’ 슬로건으로 열린 발대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안호영 국회의원,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유창희 전북자치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기본사회 상임대표로 취임했으며, 부대표로는 이순덕·최광호 완주군의원, 채미화, 김순영, 민국렬 위원 등이 맡았다.
또 자문위원으로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재완 민주당 완주·무주·진안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구생회 △김성종 △김대호 △김상식 △김덕연 △김영기 △국인숙 △박주완 △백남철 △송원호 △신연상 △오재학 △이종준 △이기성 △이영국 △이상덕 △이선임 △이상배 △이희수 △이재환 △허형석 △최한영 △조기문 △이상훈 위원 등이 임명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본사회 완주 준비위원회가 그동안 완주 13개 읍·면 군민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가치에 대해 전파했으며, 1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완주군의 과거와 미래를 되돌아보며,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비전 선언에 함께했다.
유희태 상임대표의 비전 선언문에서 강조된 내용은 '완주형 기본소득'으로 완주군민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유 상임대표는 "완주군은 80여 년 동안 전주에 많은 것을 내줬지만, 이제는 군민들이 직접 그 열매를 나눠 가져야 할 때"라며 "완주군의 공공부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발전소를 통해 그 수익으로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고령화된 마을과 사회 소외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체제를 구축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또 "완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삶의 방식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전을 통해 완주군은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며, 주민 기본권을 높이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완주형 기본소득이 완주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본사회 완주는 발대식 이후 군민들이 중심이 돼 정치와 생활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완주군 지형의 변화를 도모하고 모든 군민들의 삶이 윤택하도록 역할을 다한다는 비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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