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가 치유농업 관련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충북 괴산의 자연드림파크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을 방문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진행된 현장방문은 남원형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연구단체 소속의원인 김길수(대표), 손중열, 오창숙, 이기열, 김정현, 이숙자, 이미선 의원이 참여했다.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치유와 힐링이 가능한 각종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 질환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치료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다양하게 인간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로부터 안전한 먹거리와 힐링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웰빙의 삶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가치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부와 힘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스마트팜 기반으로 한 발달장애인 일터이다.
이곳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고 사회일원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설치 운영되고 있다.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달장애인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해 하루 4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미술,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쉼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김길수 대표의원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쉼을 얻고 그 쉼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남원시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소문이 나기를 기대하며, 남원의 치유농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면서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을 견학하면서 우리 지역에 설치될 스마트팜에도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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