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유치로 청년·기업 동반 성장 기반 마련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날 관내 13개 기업과 2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우수기업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채용정보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기업도 청년 인재를 유치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는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으며, 생산·관리·사무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직과 신입직 모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는 6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자사의 비전과 채용 절차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을 홍보했으며, 2명의 취업선배 현직자가 나와 자신들의 취업 성공 경험을 구직자들과 나누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선배들의 경험담은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취업 성공 팁부터 면접 준비 요령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A씨는 "기업 이곳저곳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장소에서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사전에 논산시가 제공한 기업정보가 면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오늘 꼭 좋은 결과가 생겼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채용설명회 외에도 기업현장방문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기업과 구직자 간의 활발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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