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서 개최
개막식 28일 오후 7시부터…축하공연 및 불꽃쇼 펼쳐져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왕도 공주시에서 28일 개막해 9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제민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야간 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24개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NWE 웅진판타지아’가 기존 뮤지컬 형식에서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국보)를 주제로 백제의 문화유산을 현대적 기술로 표현해 몰입감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왕도심에선 백제문화제 킬러 콘텐츠인 ‘웅진성 퍼레이드’와 ‘무령왕의 길’을 통해 무령왕의 탄생과 죽음, 성왕 즉위를 통해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과 조우할 수 있는 이색 볼거리가 열린다. 특히 지난해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 개최해 호평받았던 ‘무령왕의 길’은 올해 연회장까지 구성해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웅진 백제만의 정체성이 담긴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등 제례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통민속‧예술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여기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조명, 별빛·등불·미디어아트로 물들 가을밤 야경은 번성했던 백제의 밤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웅진 밤하늘을 밝혀줄 혼불이 안치(백제혼깨움)되고 주제공연인 ‘new 웅진판타지아’가 첫선을 보인다.
이어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 육중완 밴드 그리고 공주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트로트계 아이돌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백제문화제의 백미인 화려한 불꽃쇼도 펼쳐진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백제문화제를 통해 백제의 역사‧문화와 축제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15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백제의 진수를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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