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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030 도민행동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사무국 설치 등 필요"

  • 전국 | 2024-09-26 17:06
지난 5월 경기도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 모습./경기3030도민행동
지난 5월 경기도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 모습./경기3030도민행동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탄소중립 등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내에 사무국을 설치,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과 경기도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대기기구인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0만 도민행동(경기 3030 도민행동)’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3030 도민행동'은 의견서에서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에 규정된 것처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위상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사무국이 설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도-31개 시군 탄소중립 협의체’ 및 ‘경기도 탄소중립도민추진단’, ‘기후총회’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실질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점검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제도는 예산 편성과 심의, 집행, 평가 등 전 과정을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맞게 개선하는 것이다

도민행동은 "경기도가 탄소중립의 주류화를 위한 행정인력을 재배치, 탄소중립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야 한다"며 "단기와 중장기 예산 편성시 이 제도가 온전하게 시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3030 도민행동'은 100만 도민의 참여를 통해 2030년까지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출범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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