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재산권 보호…공인중개사 연수교육 등 시행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전세 사기 등을 막기 위한 ‘안심 중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구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시는 먼저 지난 8월 27일 ‘2024년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개최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 예방 실천 과제 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도 안내했다.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주요 실천 과제는 △임차인에게 위험한 물건 중개 취급하지 않기 △전자계약 작성 동참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확인 △공인중개사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임대인 필수 제공 목록 포스터 사무실 비치 및 안내 △소유권 및 권리관계 계약 후 문자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이다.
아울러 지난 13일엔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하여 공인중개사협회 구리시지회장 등 단원 14명을 안전전세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관리단은 △부동산 중개 분야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합동 지도점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지원 및 관리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 활동 추진 등을 수행, 안전한 전세 문화 정착에 힘쓰게 된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회·분회별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 피해 예방을 독려하고 자발적인 중개사무소 동참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부동산 중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선 공인중개사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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