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조 4536억 원 투입…판교2TV 2만 7120개, 포승(BIX) 7477개 등 일자리 창출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판교 2테크노밸리(TV), 평택 포승(BIX) 등 1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모두 준공돼 입주가 이뤄지면 5만 42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6일 경기도와 GH 등에 따르면 현재 GH가 지분투자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판교 2TV, 평택 포승(BIX), 연천 은통(BIX) 등 11곳( 576만㎡)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사업비는 3조 4536억 원(GH 2조 6015억 원)에 달한다.
판교 2TV(43만 460㎡)의 경우, 2015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1-1 단계(19만 3991㎡)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전 구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7657억 원(GH 2680억 투자)이 투입됐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 2만 7120개가 창출된다.
판교 2TV는 성남 시흥금토동 일대 43만㎡ 부지에 조성 중으로,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문화기술(CT), 나노(NT) 등 360개 최첨단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는 성남글로벌융합센터·기업지원허브·기업성장센터·창업지원주택·글로벌BIZ센터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판교 2TV가 준공되면 2022년말 기준 연매출 157조 5000억 원에 이르는 판교1TV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GH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204만 6000㎡에 평택 포승(BIX)를 조성해 현재 분양 중이다. 입주기업이 모두 가동에 들어가면 일자리 7477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7702억 원(GH 6162억 원 투자)이 투입됐다. 6월 기준 전체 분양률은 67.4%(물류 11개사, 산업 37개사 등)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산업용지는 104개 필지 중 57개필지 분양이 이뤄졌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외구인 투자지역 예정부지 토지공급을 임대에서 임대 및 분양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연천 은통(BIX) △광명시흥 도시첨단 △안성 제5 △경기 양주TV 도시첨단 △양평 양동 △이천 대월2 △양주 은남 △평택 진위TV △파주 법원1 등도 준공이 이뤄졌거나 준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판교 2TV의 경우, 지난해 12월 1-1단계를 준공한 데 이어 올해 6월 2-1단계 준공을 국토부에 신청했고, 12월께 추가적으로 2-2단계 준공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의 준공심의에 6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최종 준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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