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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 한마당, 400여 명 인파 속 성황

  • 전국 | 2024-09-25 17:29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의지와 초석 다져

전남 여수시 국동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장면./여수시
전남 여수시 국동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장면./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 25일 여수시 문화홀에서 개최된 ‘2024 여수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 8개 도시재생지구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8개 사업지구(광림·충무·종화·문수·한려·국동·주삼·남산) 주민들이 직접 달라진 마을 모습을 발표하며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사업지구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의지를 다짐했다.

주민조합이 직접 생산한 상품으로 꾸며진 플리마켓에는 된장, 간장, 단풍쿠키, 김치, 샴푸, 비누, 장아찌 등을 구매하려는 방문객으로 붐볐고, 도시재생 관련 퀴즈와 돌림판 게임 등에 참여하여 기념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는 행사장 내부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 홍보관을 마련하여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 판박이 등을 나눠주며 섬박람회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황지순 문수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에 탁 트인 도로와 넉넉한 주차장, 도시가스, 공원 등 생활 여건이 크게 좋아졌다"며 "다른 사업지구와 협약을 체결하며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함께할 동료가 생겨 든든하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된 지 10년 만에 행사가 개최된 것은 주민들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됐기에 가능했다"며 "오늘처럼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유지하면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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