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에 소재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 구조물 혁신 부문(Innovation in Costruction)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전 세계 약100여 개 국가,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제 교량 학회로, 최종 수상 후보작에는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비롯,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 등의 5개 구조물이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에서 가려지는데 각국 후보자들과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후보 지명(노미네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 권역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구조물 혁신 부문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최종 우수작 수상뿐만 아니라 포천 한탄강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Y형 출렁다리를 비롯해 다채로운 테마의 꽃 정원, 길거리 공연, 반려견 놀이터, 다양한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원예 체험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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