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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본격 추진…지역 상생 주도

  • 전국 | 2024-09-24 13:29

2027년까지 총액 1000억 원…학교복합시설 확대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24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24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고 평생교육·돌봄과 문화·체육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학교복합시설’을 확대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저출산·노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원도심 지역 활성화, 교육·돌봄 인프라 구축, 교육청 및 지자체 재정 절감, 학교시설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이점으로 정부에서도 중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금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4~5개소,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의 적정성, 활용 가능성, 학생 접근 이용성 등을 검토해 객관성과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 내 복합시설 건립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하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추진 과정에서 교직원․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생과 이용자 동선과 진․출입구 분리(주차장 포함), 외부인의 학교 건물 진입 제한 등으로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총사업비 170억 원)과 대전문창공공도서관(총사업비 200억 원), 새일복합문화센터(총사업비 250억 원)가 선정돼 총 273억 원의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아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붙이고 있다.

또한 지역 안배를 위해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유성구에도 설치해 대전시민 전체가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며 향후 4년간 교육․문화․돌봄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을 우선으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이 운영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초등학교 생존수영 및 실기교육이 가능한 어린이 수영장, 소외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대전지역의 학교복합시설에는 2022~2023년 연속으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특별상 수상)된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2023년 전면 리모델링 후 개관한 ‘산성어린이 도서관’을 모델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특화해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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