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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보급 박차

  • 전국 | 2024-09-23 10:45

우즈벡, 한국어 교과 정식 과목 채택…양국 교사 교류 협력 강화

우즈베키스탄 파견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우즈베키스탄 파견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교사 4명을 초청해 중앙아시아 이주배경 학생들이 집중된 학교를 지원한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초등교사 2명·중등교사 2명을 파견해 한국어 및 IT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파견된 교사들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와 부하라 지역의 대통령학교 및 일반학교에서 6개월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IT, STEM 교육, 교사 연수 및 국제 교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파견 교사들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교육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출국 전 러시아어와 현지 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으며,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현지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파견 교사들은 한국의 첨단 IT 교육과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현지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아 9월부터 현지 학교에 배치돼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대통령학교가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 것은 충남교육청 교사 파견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평가로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파견 교사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며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AI·SW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최선을 다해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사 파견 외에도 지난 4월부터 우즈베키스탄 현직 교사 4명을 초청해 충남 내 학교에서 수업과 생활지도를 지원해왔다. 향후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해 교육 과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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