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 성인병 등 무료 이동 검진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주간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진 항목은 국가암(만 20세 이상 짝수년 출생자), 성인병 질환(만 40세 이상 남녀), 전립선암(만 50세 이상 남성) 등이다.
검진 장소는 △면천보건지소(9월 23일) △우강보건지소(24일) △합덕보건지소(25일)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26일) △송악보건지소(27일) △송산보건지소(30일) △석문보건지소(10월 2일) △대호지보건지소(4일) △고대면사무소(7일) △신평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8일) △정미보건지소(10일) 등 총 11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 희망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하고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하면 검진할 수 있다.
지난해 검사 결과 성인병 질환 검진자 177명 중 146명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유소견자(이상자)로 나와 82%가 성인병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립선암 검진자 445명 중 41명이 1차 혈액검사에서 유소견자로 발견돼 2차 정밀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소 관리와 상급병원으로 연계됐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 후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당진시보건소 진료팀으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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