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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모 논산시의원 "15년 이상 노후된 도로표지판 정비 시급"

  • 전국 | 2024-09-20 13:23

"30%가 설치 15년 이상 지나…교통사고 위험 높아"

이태모 의원이 논산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태모 의원이 논산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태모 논산시의원이 20일 "도로표지판이 노후돼 교통사고위험이 높아 전수조사와 교체 보수 등 정비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산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관내 도로표지판이 785개소 중 30% 이상이 설치 15년 이상 됐다"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반사기능이 떨어져 야간에 잘 보이지 않거나 글 내용이 지워지고 잘못 표기된 곳도 있는 등 운전자에게 혼란을 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개선을 위해서는 노후 도로표지판 전수조사와 교체 및 보수가 필요한 표지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통합 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위탁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교통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고휘도 방사 재질을 사용한 도로표지판은 야간 교통사고를 약 25%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휘도 반사 재질의 도로표지판을 도입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표지판을 가독성과 시인성에서도 조사 결과, '여기는 (딸기의 고장) 논산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등의 표기가 대부분 누락돼 있어 논산딸기축제 등 우리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노후화된 도로표지판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안한 개선방안을 반드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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