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에 대한 국민 명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진주성 호국마루’가 새로운 이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에 지하 1층은 149면의 주차장과 다용도 이용시설, 지상은 공원지원시설과 유적을 품은 역사공원으로 구성됐다.
공원지원시설에는 진주 관광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으로 채워진다. 공원지원지설의 사면 중 한쪽 면은 벽이면서 지붕형태를 취한 PC스탠드를 이용해 평소에는 시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공연이 있을 시는 400~600명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석으로 사용되도록 꾸며졌다.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에 총 326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명칭공모에서 공모방향과 적정성, 지역상징성, 미래지향성, 참신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진주성 호국마루’가 선정됐다. 가작에는 ‘늘빛마루’, ‘진주대첩1592’ 두 점이 선정됐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공원지원시설은 승효상 건축가가 나라를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호국정신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녹여낸 건축작품이다.
당선작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될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 행사 시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당선작 ‘진주성 호국마루’는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호국정신을 오늘날 진주정신으로 계승해 모두가 함께 그 가치를 누리는 공간(마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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