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오월어머니상에 박성훈 어니음악창고 대표와 영화 '송암동'을 기획 제작한 (주)훈프로가 선정됐다. 사진은 박성훈 대표(왼쪽)와 ㈜훈프로가 만든 영화 '송암동' 포스터 / 오월어머니집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제18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박성언 어니음악창고 대표와 ㈜훈프로가 선정됐다.

19일 ㈔오월어머니집에 따르면 제18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개인상에는 박성언 어니음악창고 대표가 단체상에는 ㈜훈프로가 선정됐다.

개인상 수상자인 박성언 대표는 그동안 5⋅18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작곡활동과 음악감독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5⋅18 홍보를 위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게 작곡한 ‘오월 기다림’을 재능기부했으며 오월어머니들이 제44주년 5⋅18광주민중항쟁 전야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단체상을 수상한 ㈜훈프로는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송암동’를 기획⋅제작하여 5⋅18 민간인 학살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월어머니집은 해마다 개인 2명 단체 1곳을 수상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1명과 단체 1곳을 선정하였다.

오월어머니집 김형미 관장은 개인상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제18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 후보는 많았는데 어머니상 취지와 맞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심사위원회에서 개인상을 한 분만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상식은 10월 26일 14시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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