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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치매관리사업 평가 전국 1위

  • 전국 | 2024-09-13 13:10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인천치매가족 연합 자조모임 '물망초' 대통령 표창

인천시 조상열 건강증진과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 조상열 건강증진과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건복지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천광역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인천광역치매센터 또한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평가와 환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운영 실적과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조사 연구 등 지역치매관리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환자의 웰다잉 문화 조성,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등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정성우 센터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인천시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정성우 센터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인천시

특히, 인천 치매가족 연합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치매극복의 날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영예를 안았다.

물망초는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운영한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결성한 자조모임으로,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가족 간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담집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를 발간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치매가족 자조모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하여 수요자 중심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치매관리 인프라가 각 영역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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