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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수만 고수온 피해 어가 1차 복구 지원

  • 전국 | 2024-09-13 10:57

추석 전 피해 어가 15곳에 재난지원금 5억 원 신속 지급

7~8월 고수온 영향으로 집단폐사 당한 천수만 해역 양식 어류. /충남도
7~8월 고수온 영향으로 집단폐사 당한 천수만 해역 양식 어류.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지난 7~8월 고수온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천수만 해역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재개와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 전 1차 복구를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차 복구 대상은 피해 조사와 신고가 완료된 어가 15곳(보령 5, 서산 2, 태안 8)으로, 태안군 4억 원, 보령시 9700만 원, 서산시 400만원 등 재난지원금 5억 100만 원을 신속 지급한다. 이와 함께 피해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융자금 7억 8000만 원을 저금리(1.5%)로 지원하기 위해 수협에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해수부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신고 및 합동·정밀조사를 토대로지난 6일 충남 15곳, 경남 278곳, 전남 59곳 등 352곳을 1차 복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피해 규모는 도내 태안 164만 7000마리, 보령 16만 7500마리, 서산 3500마리, 경남 1953만 9000마리, 전남 324만 9000마리 등 총 2460만 6000마리, 405억 7600만 원이다. 도는 이번 1차 피해 복구지원 이후 나머지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2차 복구 지원 계획 수립 및 융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천수만 내 최고 수온은 34.4℃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5개 시군 82어가에서 조피볼락 640만 3000마리를 고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7월부터 발생한 가두리 양식생물 폐사원인으로 7월말부터 수온이 계속적으로 상승해 한계수온을 넘은 고수온 노출에 의한 것으로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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