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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 본격 추진

  • 전국 | 2024-09-12 16:49

2025년까지 계획과 중·장기적 계획 발표
진주성 외성 복원 포함 ‘진주성 미래비전’ 제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이 진주성 제 모습 찾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진주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이 진주성 제 모습 찾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제 모습을 찾기 위한 복원 및 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차석호 부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성 제 모습 찾기 사업’에 대해 2025년까지의 계획과 중·장기적 계획을 발표했다.

차 부시장은 "진주성은 단순한 사적지가 아닌 진주정신의 상징이며 이번 사업이 진주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녀서 "임진왜란 당시 민관군이 하나 되어 왜군을 물리친 진주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되새기며 이 사업이 단순한 구조물 복원이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진주정신을 되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2025년까지 촉석루를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신청, 모의당과 창렬사 정비 및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 성곽 내 매표소 이전을 통한 경관 개선, 외성 복원 사업, 진주성 종합재정비계획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중·장기적 계획으로는 외성 복원과 내성의 함옥헌과 운주헌의 복원을 제시했다.

진주성도/진주시
진주성도/진주시

차 부시장은 "진주성이 과거 경상우병영이었던 영광을 되찾고, 이러한 복원 사업이 단순히 옛 건축물을 재현하고 단순한 과거의 회복을 넘어, 진주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외성 성곽 탐방로와 원도심 재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이다. 시는 진주성 외성 성곽을 따라 진주성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진주성 제 모습 찾기는 단순한 유산 관리 측면의 복원이 아닌 진주시와 시민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사업임을 명확히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은 단순히 유산 보존·관리를 넘어 진주시의 미래를 여는 비전"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가 제 모습 찾기 사업의 성공에 필수적이며, 행정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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