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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 무형문화유산 3건 신규 지정

  • 전국 | 2024-09-12 15:16

방짜유기장 등 3건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 증진 앞장

최근 신규 지정된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 무형문화유산(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평면 도성리 용대기, 합덕읍 하궁원리 용대기, 시은고택, 방짜유기). /당진시
최근 신규 지정된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 무형문화유산(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평면 도성리 용대기, 합덕읍 하궁원리 용대기, 시은고택, 방짜유기).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방짜유기장 등 3건을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29일에 열린 ‘2024년 당진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서 지정 심의 6건 중 3건을 지정 의결했고 행정예고와 보완을 거쳐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향토유적(시은고택, 당진농기)과 향토 무형문화유산(방짜유기장) 등 총 3건이다.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된 이광석 씨는 전북 무형문화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 전통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뛰어나고 전국적으로 희소한 방짜유기에 대한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전승과 계승을 위해 지정됐다.

시은고택은 전통적 한옥 양식으로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아치형 들보, 안채를 둘러싼 담장, 누각, 누마루, 광채 등 건축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당진농기는 65~110년 연혁을 가진 지역 소재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용대기, 농기로서 지역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민속자료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당진시에는 아직도 역사적·문화적·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해 향토유적이나 향토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향토유적 및 향토 무형문화유산 지정으로 향토유적 21건, 향토 무형문화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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