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 부여군이 부여향교에서 추향제를 봉행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부여·홍산·임천·석성 4대 향교가 지난 10일 추향제를 일제히 봉행했다고 군이 12일 밝혔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4개 향교가 있는 유림의 고장으로 석전제를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춘·추향제로 봉행해오고 있다.
석전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인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이날 추향제에는 지역유림, 기관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이뤄졌고,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거행했다.
부여향교 석전제를 주관한 류익열 전교는 "공자 탄신일 2575년을 맞아 봉행하는 추기석전에 여러 기관단체장 및 지역유림과 주민 모두의 총역량이 모아진 모습에 감사하다"며 "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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