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25일까지 ‘2024년 뿌리기업 제조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제조 공정의 데이터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DX)과 자동화(AX)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제조 데이터 활용을 희망하는 도내 뿌리 중소기업으로, 총 3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뿌리 공정의 제조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 사는 데이터 활용 수준에 따라 LV1, LV2, LV3 세 그룹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데이터 활용 분류에 따르면 △LV1 데이터 초기기업은 수집 인프라가 없는 기업 △LV2 데이터 응용기업은 인프라는 갖췄으나 활용이 미흡한 기업 △LV3 데이터 활용기업은 인프라 구축과 활용이 모두 우수한 기업이다.
LV1과 LV2 기업은 최대 2400만 원, LV3 기업은 최대 3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각 기업은 현 수준에 맞는 최적의 지원으로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후순위 선정기업 10개 사에는 별도로 뿌리공정의 디지털 전환 수준진단과 데이터 활용 측정을 위한 전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기업은 기한 내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뿌리기업들이 제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경기도 제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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