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도서에 장애인 접근성 높일 노력 필요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 전권. /독립기념관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이달부터 발간도서인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의 장애인 접근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4년 공공간행물의 장애인 접근성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해당 도서를 음성, 객체이동 지원이 되는 접근성 높은 파일로 변환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도서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발간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 중 제5권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이다. 여성들이 결성한 단체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주체인 농어민 여성, 여학생, 근우회를 조직한 기독교계와 사회주의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담고 있다.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점자책. /독립기념관
지난해에는 독립기념관과 충남도 점자도서관이 함께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제1권 ‘3‧1운동에 앞장선 여성들’에 수록된 권애라 편에 대한 점자책을 발간했다.
권애라 편에는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독립운동에 나선 인물인 ‘심영식 열사’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전국의 점자 도서관과 특수학교 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자료실 등에 배포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역사전문 도서관의 역할답게 독립기념관에서 발간한 독립운동 관련 공공간행물 및 학술자료를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독립기념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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