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공동주택 지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모습./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중 지하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42개 단지에 질식소화포를 무상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공동주택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책으로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과 지하주차장에 방화벽 설치 등의 막대한 비용 발생과 인허가 문제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우선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질식소화포 구입지원을 결정했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의 대형 천으로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초기에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해 화재와 유독가스 확산을 막는 장비로 소방차가 출동할 때까지 화재 확산을 막는 효과가 있다.
조한영 당진시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이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