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응급의료체계 유지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공사대금 조기 지급 추진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 520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추석 연휴에 불편함 없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민생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추석 연휴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시설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를 운영한다.
또한, 비상급수반도 운영해 누수나 파손이 발생하면 수도과 누수복구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또 철산동 상업지역 등 노상공영주차장 7개소와 광명시청·광명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은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등 8곳의 노외주차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은 민원신고 차량 위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예외 없이 단속을 집행할 예정이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추석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방문 차량 관리는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맡는다.
이 밖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종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대금을 추석 전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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