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 이용 전동보장구에 무선센서 설치
사고 시 달성군 CCTV 안전요원이 확인 후 119 신고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거제시에서 열린 ‘제29회 지자체 정보통신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개최된 이 대회는 정보통신서비스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체계적인 정보통신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행사다.
이번에 달성군이 발표한 '무선통신(LoRaWAN)을 통한 이동약자 안전서비스'는 장애인 및 노인들이 이용하는 전동보장구에 무선센서를 설치해 사고 발생 시 달성군CCTV관제센터에 사고발생 장소 및 연락처가 표시되게끔 한다.
이를 확인한 달성군 CCTV 관제요원이 경찰 또는 소방에 신고해 사고에 대한 발빠른 조치를 취함으로 사고의 악화를 방지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달성군이 전동보장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300여 명의 명단을 받아 이 중 서비스에 동의한 170여 대에 무선센서를 설치했다. 또, 통신을 위해 마을회관 옥상 등에 무선안테나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이동약자 안전서비스가 현재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적용한 서비스라는 점이 수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확대 및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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