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영주차장 유료화로 주민 불편 가중
이순덕 군의원·주민들 문제제기 군 적극 반영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 이서면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영주차장이 기존 1시간 무료에서 2시간 무료로 변경된다.
10일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에 따르면, 해당 공영주차장은 2008년 이전에 조성된 이후 한동안 무료로 개방됐으나, 장기 방치 차량과 캠핑카 등의 문제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완주군 주차장 관련 조례에 따라 주차장을 유료화하고, 1시간 무료에 이후 30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해왔다.
그러나 유료화 이후 주차장은 비어 있는 날이 많아졌고, 이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의 이용 부담과 불편만 커졌다. 일부 주민들은 주차장이 비어있음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제기했으며, 지역 내 상가와 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가중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순덕 의원은 유희태 군수를 만나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지속적으로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영주차장이 유료화된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해졌다"며, "주차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니만큼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주민과 이 의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유료화 정책을 조정했다. 11일부터 2시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30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주차장 이용이 한층 편리해지고,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유료화 이후 발생한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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