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가 1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서천 9품(品)인 전어, 꽃게의 제철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맨손 전어 잡기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깜짝 수산물 경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진행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홍원항마을축제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자정 활동으로 수산물 식중독 사고, 민원 발생 등을 최소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늘렸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지속적인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축제장 교통 문제는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추가 인력배치와 서천경찰서의 협조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협소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건호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다변화, 전어·꽃게 품질 향상, 가격·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명물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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