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군수 등 각계 인사 40여 명 간담회 참석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목포신항 내 99㎿ 규모의 해상풍력 기자재를 적치하고, 해상풍력 선도도시로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7일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는 목포신항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 비전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이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도‧시군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목포신항 부두에는 국내 최초 민간주도 해상풍력 사업(전남해상풍력, SK E&S)의 터빈, 블레이드, 타워 등 99㎿ 규모의 기자재가 적치돼 있다.
이 기자재는 이달부터 자은도 해상으로 운송돼 오는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목포신항은 국내에서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해상풍력 지원항만이란 평을 받는다. 따라서 기자재의 생산과 조립 등 허브항만으로서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1위 터빈제조사인 ‘베스타스’와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3000억 원 규모의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에 신항 12만 6000여 평이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전남의 해상풍력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해상풍력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세대에게 더 큰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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