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로 행정수요 폭주…과 신설 시급
김덕주 당진시의원이 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악읍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지방 소멸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진시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 복지, 문화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원은 9일 제1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당진시 행정조직의 탄력적 운용이 필요합니다’란 주제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의 열악한 행정 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송악읍 인구는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대기업 입주 덕분에 당진1동을 제치고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며 "하지만 송악읍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행정복지센터는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과중해 공무원들이 기피하고 휴직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급기야 주민 불편과 행정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인구 3만 명 이상의 읍에는 과(課)를 설치할 수 있다"며 "홍성군 홍성읍, 예산군 예산읍 등 인근 군 지역도 2~3개의 과를 설치해 민원과 대외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송악읍에도 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덕주 의원은 "지난 조직개편 시 자치행정과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제는 송악읍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조속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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