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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돌이 택시 출범…대전의 밤 밝힌다

  • 전국 | 2024-09-06 17:42

이장우 시장 1호 승객으로 시청 인근서 카퍼레이드
9월 말까지 택시 2000대 표시등 설치


대전 꿈돌이 택시 출범식이 6일 대전시청 남문 앞에서 개최됐다. / 대전시
대전 꿈돌이 택시 출범식이 6일 대전시청 남문 앞에서 개최됐다. /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6일 시청 남문 앞에서 ‘꿈돌이 택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꿈돌이 택시’는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가족을 택시의 표시등과 측면 래핑 디자인에 적용해 전국적으로 독특한 대전만의 택시 브랜드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준언 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 김태훈 카카오T 대전본부 대표 및 조합 이사와 대의원들이 참석해 ‘꿈돌이 택시’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택시업계의 발전과 더욱 향상된 시민 서비스를 다짐했다.

도열된 꿈돌이 택시 8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 이후에 약 15분간 시청 동쪽 게이트를 출발해 시청 건물 주변 도로를 한바퀴 도는 카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택시’ 1호 승객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해 전국 최초‘꿈돌이 택시’브랜드의 힘찬 출범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꿈돌이 택시’의 표시등은 첨단 과학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꿈돌이가 UFO를 타고 있는 형상을 디자인해 제작한 것으로 이달 9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해 9월 27일까지 개인택시 2000대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의 밤거리에 수천 대의 꿈돌이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꿀잼도시 대전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미있고 기발한 ‘꿈돌이 택시’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아 어려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덧입힌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택시 브랜드이자 움직이는 홍보 수단으로서 대전을 대내외에 한층 더 알리는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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