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혼잡도 감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해서라도 하루빨리 착공해야"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김선호 의원이 제2서해대교 건설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지난 3일 제1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 제2서해대교 건설 조기 추진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부적격 결론이 나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제2서해대교 사업이 난관에 부딪힌 데 따른 조치다.
김선호 의원은 "제2서해대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당진~광명 고속도로를 통한 제2서해대교 건설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국도 77호선과 38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며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제2서해대교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후보 사업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선호 의원은 "기존 서해대교 혼잡도를 감안하면 더 이상 이 사업을 미룰 수 없다"면서 "제2서해대교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현 정부 임기 내 착수를 위해 정부의 결단이 필수적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착공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제2서해대교 건설은 국가 경제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충분한 당위성과 경제성을 갖고 있는 제2서해대교의 건설을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기에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간곡히 건의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