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서부경찰서 청소년보호계는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관내 중·고등학교에 대한 딥페이크(허위영상물)관련 특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국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방법을 알리고자 계획됐다.
대전경찰청에서는 청소년 비행 알람 제6호를 긴급 발령한 상태이며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SPO가 관내 32개 중‧고교에 진출해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등굣길 캠페인 및 학급 단톡방,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청소년들이 드론에 호기심이 많은 점에 착안해 배재대학교 드론 로봇공학과(교수 공현철)와 협업, 봉산중학교 학생 120여명이 참여해 드론 항공촬영을 이용한 '딥페이크'예방 홍보활동을 했으며 촬영한 영상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 홍보영상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SPO활동 중 관련 피해 접수 시 △수사팀 즉시 인계 △SPO·성폭력·피해자 보호 담당 등 관련 기능과 유기적 대응을 통해 기관 연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육종명 대전서부경찰서장은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경찰에서는 전담팀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은 친구들을 상대로 장난으로 사진을 찍고 합성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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