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2일 소외된 이들을 조기에 발굴, 치료와 지원을 제공하는 '마음건강 얼리케어' 사업을 진행했다./대구 수성구청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소외된 이들을 조기에 발굴, 치료와 지원을 제공하는 '마음건강 얼리케어' 사업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2일 통반장을 대상으로 한 조기정신증 지킴이 양성 교육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을 통해 지역의 통반장들은 지역사회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와 위기 대상자를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위기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해 중재를 하는 '마음건강 얼리케어'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와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지원하는 조기정신증의 경우 14~36세 연령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병으로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 상태를 포함, 5년 동안 전구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를 지칭한다. 수성구는 기간 내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다면 만성적 질병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복지가 우수한 나라에서도 이같은 질환을 가진 이들이 많은 만큼 지역민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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