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원 투입…해저·육상 관로, 가압장 등 설치
완도군이 군외면 사후도의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주민 숙원이었던 식수 부족난을 해결했다고 5일 밝혔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군외면 사후도의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주민 숙원이었던 식수 부족난을 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4일 군외면 사후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지방상수도 통수식을 가졌다. 2018년 총사업비 55억 원(국비 38억 원·지방비 17억 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공했으며 고금면 장항리에서 군외면 사후도까지 해저 1.8㎞, 육상 1.8㎞ 총 3.6㎞ 송수관로와 가압장 2개소, 유량계실 2개소 설치를 2021년 12월에 완료했다.
지난 7월에 마을 안 급수 관로 정비 공사를 완료 후 시험 운전을 거쳐 지방상수도를 개통했다.
완도군 군외면 사후도는 46세대, 60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기존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운영했으나 시설물 노후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제 지방상수도가 공급됨으로써 위생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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